레몬 레몬

우리나라 100대명산 세번째 도전 고창 선운산 선운사 수리봉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수리봉 정상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입구 표지판에서 마이재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0.7키로 올라가면 마이재가 나오고 마이재에서 왼쪽 수리봉 정상석으로 0.7키로 .ㅎ.ㅎ 올라가는 길에 내려오는 젊은이는 전화하면서 누군가에게 내장산으로 간다고 한다. 하루에 산을 두군데 정복한다. 장마가 끝나지 않아 올라가는 길이 물길이다. 물은 끊임없이 쉬이 내려오는데 나는 거슬러 피해서 올라간다. 고창이 고인돌 동네라서 특색을 살리는 공원이 만들어졌다. 고생대 원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에없던 조형물이 생겨 볼거리가 제공 되었다. 수리봉 정상석이 조금 초라해 보였다.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썰렁한 분위기다. 330이면 낮다고 생각되긴하는데..

100대명산 두번째 도전 성공 ~^*^ 장마철이라 안개비가 등에 달라 붙는다. 여기는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봉. 가까운 곳이라 자주 오다보니 친근함이 느껴진다.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년도 전에 수시로 천황사에서 도갑사로 넘어 종주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뭔 정신으로 그리했는지 원. 여기 돌탑에도 나만 알아보는 나의 돌이 하나 있지 나는 이세상에 없어도 나의 돌 하나는 여기 계속 있을거야/. 비밀. 아침 일찍왔더니 안개가 자욱하네 주변 경치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사진 찍어 인증해야지. 산천은 유구하나 인걸은 간데없네.